박근혜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가래떡과 곶감, 호두가 담긴 선물을 각계 인사들에게 보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설 선물은 어땠을까요?
이준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이 최근 발송한 올해 설 선물입니다.
떡국 재료인 흰색·자색 가래떡과 함께 제수용품인 곶감, 호두가 담겨 있습니다.
곶감은 경남 산청, 호두는 충북 영동에서 재배한 최상품으로 정·재계를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소외 계층 등에 전달됐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설에 떡과 지역 특산품을 주로 보냈는데,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쌀국수를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역 화합을 강조하며 전국 8도 대표 쌀을 모두 담아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고향 거제도산 멸치를 선물한 것으로 유명하고, 전두환, 박정희 전 대통령은 설 선물로 인삼을 애용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중국의 박 대통령 팬클럽 '근혜연맹'에서 지난 2일 박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보낸 선물과 편지를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