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내일 후보등록...공식 경선레이스

한나라당이 내일(11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대선을 향한 공식 대장정에 나섭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등록기간 첫 날인 내일(11일) 곧바로 후보등록을 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현행 선거법상 경선후보로 등록하면 결과에 불복해 독자출마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후보등록을 계기로 퇴로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일하는 지도자를 모토로 내걸고 있는 이 전 시장은 출마의 변에서 7% 성장, 4만불 국민소득, 7대 경제대국이라는 7.4.7 공약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입니다.
5년내 선진국 진입, 믿을 수 있는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걸고 있는 박 전 대표 측은 세금을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를 바로 세운다는 내용의 국민과의 약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