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내일(11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공식 경선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경선 후보로 등록하면 경선 결과에 불복해 독자 출마할 수 없기 때문에 후보들간의 사활을 건 한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이 대선을 향한 공식 경선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후보등록은 13일까지.
벌써부터 이명박, 박근혜 양대 주자는 첫날부터 기선을 제압하겠다며 후보등록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 대선 예비후보로 선관위 등록까지 마친 이 전 시장 측은 경선후보 등록도 먼저 해 여론 지지율 1위로서의 자신감을 내보이겠다는 의도입니다.
오전에 후보등록을 마친 뒤 오후 기자회견에서는 이 전 시장은 일하는 대통령, 경제대통령을 모토로 7%성장 4만불 국민소득 7대 경제대국이라는 자신의 7.4.7 공약과 여의도 캠프사무실 입성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믿을 수 있는 대통령이 슬로건인 박근혜 전 대표측은 첫날 경선후보와 선관위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다는 방침.
5년내 선진국 진입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규제를 풀고 세금을 줄이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으로 출사표를 던질 계획입니다.
원희룡 의원도 첫날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며, 홍준표 의원은 마지막 날인 13
당 경선 후보로 등록하면 선거법에 따라 경선결과에 불복해 독자 출마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경선에서 지면 끝인 만큼 앞으로 사활을 건 후보들간의 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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