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지 딱 2년이 되는 날입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직원 조회를 주관하고 심기일전을 당부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이 영빈관에 들어서자 청와대 직원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초심을 강조하듯 취임식 때와 비슷한 옷차림으로 직원 조회를 주관한 박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새 각오로 경제혁신과 통일준비에 심기일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청와대 자체가 국정 운영을 위한 TF(태스크포스)라는 그런 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돼서 함께 일해 주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공직기강 확립도 주문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한 사람의 실수나 일탈행위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청와대 직원들은 박 대통령에게 자신들의 다짐을 적은 롤링 페이퍼를 전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얼마 전 문을 연 문화창조융합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개그와 음악, 영상과 무용 등이 합쳐진 융복합 공연을 관람하고 젊은 창작예술인들과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이런 가운데 김기춘 실장의 후임은 오늘도 발표되지 않아 박 대통령은 집권 3년차를 비서실장 없이 시작하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