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4개국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오후 첫 방문국인 쿠웨이트에 도착했다.
쿠웨이트 공항에는 알-이브라힘 국왕자문관, 알-부다위 주한 쿠웨이트 대사, 알-무다프 왕실의전국장과 신부남 주쿠웨이트 대사, 심현섭 한인회장 등이 공항에 나와 박 대통령을 맞이했다.
박 대통령은 수도인 쿠웨이트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2일 마르주크 알 가님 국회의장과 자베르 알 사바 총리를 접견하고 셰이크 알-아흐메드 알-자베르 알사바 국왕과 정상회담을 열어 순방외교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한반도 및 중동 정세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에너지, 건설·플랜트, 교통·철도,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등 각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박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쿠웨이트가 추진하고 있는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해외건설 진출 50주년을 맞아 '제2의 중동 붐'을 조성하고 이를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역대 최대 규모인 115개 기업·기관 116명으로 구성된 경제인단과 함께 쿠웨이트 현지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박 대통령은 3일 쿠웨이트 방문을 마치고 두 번째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박근혜 대통령 쿠웨이트 도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근혜 대통령 쿠웨이트 도착, 잘 다녀오시길” "박근혜 대통령 쿠웨이트 도착, 어떤 성과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 쿠웨이트 도착, 중동 붐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 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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