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중동붐, 한강의 경제 기적으로 이어가야"

【 앵커멘트 】
중동 4개국 순방을 모두 마무리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9일) 오전 서울에 도착합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 성과를 계기로 제2의 중동 붐이 제2 한강의 경제 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동 비즈니스 외교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9일) 오전 서울에 도착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4개국 정상을 모두 만나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비즈니스포럼에도 모두 참석해 경제 협력 교류 확대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에너지와 건설 등 전통 교역 분야에서 벗어나 보건의료와 식품, 중동 한류 확대 등 교류 분야를 다변화한 건 이번 순방의 최대 성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안종범 / 청와대 경제수석
- "이제 불고 있는 제2의 중동붐을 우리의 제2의 한강의 기적으로 잇게 할 수 있는 상당히 결정적인 계기가 마련됐고…."

박 대통령은,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해외 파병 중인 함정을 방문해 파병 장병을 위문했고.

▶ 박근혜 / 대통령
: "우리 속담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 장병 여러분들의 위기 대응 능력은 아주 뛰어나다, 그렇게 믿어도 될 것 같습니다."

현지 동포들을 만난 자리에선 교민 안전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카타르 도하 )
- "청와대는 제2 중동붐을 한강의 경제 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이번 순방에서 마련됐다고 밝히고, 중동 국가에 대한 공공 외교 역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