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8차 한일 배타적경제수역 EEZ 경계획정 회담에서, 우리 측은 지난 해 방식대로 양국이 공동조사하자고 제안한 반면 일본 측은 양측의 주장대로 EEZ가 겹치는 해역에서 조사할 때 상대 측에 조사계획을 미리 통보하는 이른바 '사전통보제' 등의 도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조사 방식에 대한 합의가 조기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양측이 지난 해에 이어 또 한번 해양조사의 방법 등을 두고 갈등을 빚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