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비리의 뿌리를 찾아내 덩어리를 들어내야 한다며 고강도 사정을 주문했습니다.
부패를 척결하지 않고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부정부패를 국가 기강과 경제를 뒤흔드는 범죄로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30년의 성장을 위한 토양을 새롭게 한다는 각오로 부패 척결에 범정부적인 역량을 모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번에야말로 비리의 뿌리를 찾아내서 그 뿌리가 움켜쥐고 있는 비리의 덩어리를 들어내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부패 청산 담화를 발표한 이완구 총리에게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말고 반드시 부패를 척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대기업을 겨냥했던 사정의 칼날이 사회 전방위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박 대통령의 작심 발언에는 부패 척결 없이는 경제 활성화도, 구조 개혁도 이룰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