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경기도 |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 산하기구이기도 한 이날 재정전략회의 첫 날에는 도의회, 집행부, 민간전문가 등 16명 전원 참석한 가운데 도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회의 운영방향 등 예산 준비 단계부터 집행부와 도의회가 함께 짜는 예산연정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재정전략회의는 세입 세출 등 재정운용의 기본방향을 논의하고 연정 예산 가계부를 점검하는 협의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재정전략회의에 의장을 맡고 있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예산편성의 준비 단계부터 집행부, 도의회, 민간전문가가 함께 모여 도민의 피같은 세금을 아껴 쓸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예산편성의 기본 방향, 재원배분의 원칙 등에 폭넓은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은 경기대 명예교수는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 효율적으로 재원을 배분하는 문제와 지방재정 강화를 위한 국회입법 등 제도적 개선책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원희 한경대 교수는 “경기도가 예산 연정을 통해 추진하는 재정사업 성과 평가와 도의회, 시군, 도민이 함께 짜는 예산을 실현하기 위한 예산편성 순기 조정이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재 한신대 교수는 “재정전략회의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위원들이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충실한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오완석, 원미정, 이재준 도의원과 새누리당 윤태길, 곽미숙, 방성환 도의원은 “재정전략회의서 도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큰 틀의 재정운용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
연정예산 체계와 범위, 월별 예산 편성일정 등 구체적인 협의를 위한 제2차 경기도 재정전략회의는 4월 28일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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