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홍역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러시아의소리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러시아의 소리는 “필요한 의약품을 북한 주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정확한 환자의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남성 보건성 중앙위생방역소 과장은 지난 2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인터뷰하면서 “최근 우리나라 주변에 급성발진성 전염병인 홍역이 발생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리 과장은 홍역 발생국에서 입국하는 주민을 상
지난해 7월에는 북한 평안북도 용천 등지에서 홍역이 발생해 유엔아동기금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조사단을 파견해 지원활동을 벌인 바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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