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박근혜 캠프는 문제가 없다는 반응인 반면, 이명박 캠프는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1) 한국교통연구원이 박근혜 전 대표의 공약인 열차페리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이 됐다구요 ?
네, 박근혜 전 대표의 대표공약인 열차페리에 대해서 한국교통연구원이 한때 타당성을 검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재홍 교통연구원장은 올해 초 열차페리가 혹시 나중에 쟁점이 될 경우를 대비해 실무적인 차원에서 타당성 검토를 했으나 현재는 진전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연구원은 국책 연구소로서 열차페리와 경부운하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하자 2-3명의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열차페리와 경부운하 태스크포스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초에는 열차페리는 5월말 경부운하는 7월말까지 타당성을 검토하려했으나 대선 후보 공약이 문제로 불거지자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원 측은 태스크포스는 사안이 하나 발생하면 자발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교통을 연구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할 사안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질문2) 양측 캠프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입장이 어떻습니까 ?
이명박 박근혜 양캠프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박근혜 전 대표 캠프는 정부의 타당성 검토를 정치공작으로 규정한 이 전시장측과는 차별화된 대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캠프의 이혜훈 대변인은 이 전 시장측은 조사 자체를 문제삼았지만 조사 내용에 왜곡이 없다면 정부의 타당성 검토는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타당성 검토에 대한 문제점 보다는 이 전 시장의 한반도 대운하의 타당성에 대한 문제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전 시장 캠프는 정부기관의 타당성 검토 배후에는 노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광근 캠프 대변인은 조사 자체가 공작이며 박 전 대표도 포함됐지만 주 공격 대상은 이 전 시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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