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9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의 최대 관심지역 중 하나가 바로 광주입니다.
전통적인 야당 텃밭이지만, 이번만큼은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의 도전이 거세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습니다.
오지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현장음)
"정 승 후보가 제2의 이정현으로 일하려면 무엇보다도 이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30년 동안 한쪽 날개로만 날아왔던 광주의 정치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물론 이정현 의원까지 가세해 목청을 높입니다.
광주에도 제2의 이정현 의원이 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정 승 / 새누리당 광주 서구을 예비후보
- "1년만 써보십시오. 1년만. 광주에서는 정 승, 전남에서는 이정현, 이 두 사람이 쌍두마차가 돼서 광주·전남 발전을 위해서…."
긴장한 건 새정치민주연합입니다.
새누리당은 물론 무소속 천정배 예비후보의 도전이 거세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무소속 광주 서구을 예비후보
- " (새정치민주연합) 한 석 더 붙여주든 말든 그것은 아무 정치적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아무 부담없이 저 천정배를 지지해서 변화를…."
그래선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난 22일에 이어 다음 주 수요일 또다시 광주를 찾아 텃밭 사수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조영택 / 새정치연합 광주 서구을 예비후보
- "(새정치민주연합에게) 광주는 어머니와 같은 곳입니다. 수권정당으로 나가자. 그러기 위해서는 단결하고 단합해야 된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여야 지도부가 초반 기선잡기에 나선 가운데 다음 달 재보선에서 광주는 뜨거운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