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합류 의사를 밝힌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오늘 아침 정동영 전 의장을 만나 대통합 추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상구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손학규 전 지사가 범여권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볼 수 있나요 ?
네, 손학규 전 지사가 이제는 범여권의 대선주자로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정동영 전 의장과 만났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 "김근태 의장이 살신성인의 용기를 가지고 결단을 해서 범여권 대통합의 환경을 만드는데 크게 힘 입었고. 그것을 누구보다도 제가 알기로 정의장께서 적극 앞장서서 뒷받침을 해주셨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전 열린우리당 의장
- "여러 가지 내공도 많이 쌓고, 같이 힘을 합쳐서 국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국민의 집 지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두 사람은 대통합을 추진하는데 뜻을 모으자는데 합의해, 앞으로 대권주자 연석회의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손 전 지사는 따로 기자간담회를 통해 범여권의 대통합 논의에 정식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통합 과정에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언급을 아꼈습니다.
김근태 전 의장이 통합에 앞장서면, 손 전 지사는 이에 따르는 모양새가 될
오늘 오후에는 범여권의 3대 대권주자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주목됩니다.
책 '6월 항쟁을 기록하다'의 출판기념회 자리인데,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세 사람이 '따로 또 같이'의 대권가도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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