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회수 불투명 발언 화제
감사원이 “투자금 회수 불투명”이라고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3일 진행 중인 해외자원개발 성과분석 감사 중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힌 뒤 “무리한 사업투자와 부실한 사업관리 등으로 투자금 회수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는 이르면 7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이들 3사가 지금까지 해외자원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각각 16조9000억 원, 10조6000억 원, 3조9000억 원이지만 회수금은 2조8000억 원, 1조6000억 원, 2000억 원에 불과했다. 앞으로 예정된 추가 투자금은 15조3000억 원, 17조9000억 원, 1조1000억 원이다.
정권별로 보면 참여정부 때 3조3000억 원(석유공사 1조1000억 원, 가스공사 7000억 원, 광물자원공사
김 사무총장은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분석과 진단을 통한 사업별 성과분석 후 기존 자산에 대한 매각 또는 추가투자 등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 공기업과 민간 간 역할 분담 방안, 사업주체 민간 이양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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