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통상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무형 기자...
[ 앵커 ]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결국 생존자가 없는 것입니까?
[ 기자 ]
그렇습니다.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은 사고 여객기에 생존자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동체와 탑승자 전원 발견소식은 확인했지만, 사망 발표에는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 의료진이 현장에서 발견된 탑승자들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린 다음 공식적으로 생존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사고 현장에 대한 추가 소식이 들어왔나요?
정부 당국자는 여객기의 동체가 많이 파손되긴 했지만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유지된 상태라고 확인했습니다.
즉 비상착륙 도중 폭발하거나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또 탑승자 가운데 한국인 13명을 포함한 21명은 기체 내부에서 발견됐고, 1명은 동체와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탑승자들은 프놈펜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캄보디아-러시아 우호병원으로 헬기를 이용해 옮겨질 예정입니다.
현장으로 향하던 탑승자 가족들에게도 이 소식을 전하고, 프놈펜의 병원에서 기다리도록 설득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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