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숨진 성완종 전 회장이 기자회견서 허태열 전 국회의원을 언급해 화제다.
성완종 전 회장은 지난 8일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은 최근 검찰조사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자신은 MB맨이 아니며 자원개발과 관련해 융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성 전 회장은 2006년부터 2013년 5월 사이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원을 받아낸 뒤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삿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 사진=MBN |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반부터 성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후 유서만 남긴 채 사라진 성완종 전 회장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한편, 그가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게 해줬다”고 이름을 올린 허태열 전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허태열 전 의원은 1945년 경상남
이후 2000년에는 제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내며 2012년까지 국회의원 자리에 올랐다. 2012년에는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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