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식량부족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은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은 “북한 전체 인구의 70% 정도인 1800만 명이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식량이나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에 따르면 북한의 5살 이하 어린이 중 27.9%는 만성적인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은 “전체 인구의 25%는 백신 등 기초적인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700만 명에 이르는 주민이 깨끗한 음용수를 공급받지 못해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다”고 전했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관 굴람 이사카이는 최근 한 방송에서 “약 200만명에 달하는 어린이, 임산부, 노인들이 극심한 식량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35만명에 달하는 임산부와 신생아들은 출산 직후 기본적인 의료지원을 받기 못해 심각한 산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규모는 지난 2004년 3억 달러(3273억원)에서 지난 2014년 5000만달러(545억원)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굴람 이사카이는 지원 급감에 대해 국제사회가 북한에 취한 제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가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까지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도적 지원의 걸림돌이 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잇단 핵무기 개발 의혹으로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 지원은 계속 줄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제사회 지원은 계속 줄어, 국제사회 지원은 계속 줄고 있네” “국제사회 지원은 계속 줄어, 지원 줄고 있구나” “국제사회 지원은 계속 줄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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