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을 접견한다.
지난 2월 취임한 카터 장관은 한미 국방부 장관 회담 등을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9일 우리나라를 찾았다.
10일 청와대에서 카터 장관을 만나는 박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한미 연합 방위 태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화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을 것으로 관측되는 등 북한의 핵능력이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을 실전 배치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이 반대 공세를 펴고 있는 미국의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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