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이름 올린 김기춘과 이완구에 의혹 제기
성완종 전 회장이 사망 직전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집 앞을 배회했다는 주장이 새로 나왔다.
대정부 질문에서 성 회장의 사망 직전 행적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은 “성완종 전 회장은 죽기 전 2시간 정도 김기춘 비서실장 집 부근에서 배회했다”고 말했다. 마치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구명을 끝까지 기다리며 집 근처를 배회했다는 주장이다.
↑ 사진=MBN |
홍 의원은 또 성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의 인준을 위해 충청포럼이 전면에 나섰다는 주장도 했다. 홍 의원은 “성완종 회장 중심으로 해서 충남에서 수천 장의 플래카드를 걸었다”고 말했다. 이는 총리 낙마 위기가 올 때, 7만 원짜리
이에 이완구 국무총리는 “충청포럼에 전화한 적도 없고, 성완종 회장과 전화한 적 없다. 필요하다면 제 휴대폰을 제출하겠다”고 즉각 반박했다.
수사 과정에서 나온 정보를 토대로 의혹이 제기됐지만, 일각에서는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