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9일)은 콜롬비아 교민을 만났습니다.
한국전에 참전한 콜롬비아 참전 용사와 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선, 또 한 번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과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 지평을 넓힌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9일)은 콜롬비아 교민들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지 동포 20여 명을 숙소로 초대해 격려했고, 교민 대표단은 한-콜롬비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동포 사회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 곳에 계신 동포 여러분들은 생활력 강하시지만 참 애국자이시다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 용사와 가족들도 만나 위로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전쟁 당시 군대를 파견한 혈맹으로, 중부 전선을 지키는데 맹활약했습니다.
실제, 콜롬비아군은 5,000여 명의 참전 용사 가운데 6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희생을 내면서도 전쟁이 끝날 때까지 전장을 지켰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생전에 한국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참전 용사에게, 올 하반기 한국 초청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한국군 참전 용사 가족들을 만나 감사의 감사의 뜻을 전한 박 대통령은, 콜롬비아를 출발해 조금 전 두 번째 순방국 페루 리마에 도착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 취재 : 김병문, 박상곤 기자
영상 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