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의 전격 사의표명에 대해 여당은 이제는 민생경제에 매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야당도 늦었지만 국정혼란을 막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권 반응을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월 17일 총리로 공식 취임한 지 단 두 달여 만에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 국무총리.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이 총리가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제 '정치권은 정쟁에서 벗어나 산적해 있는 개혁과 민생경제 입법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고,
'4.29 재보궐선거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더 이상의 국정혼란을 막게 돼 다행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이 총리의 사의표명으로 해임건의안은 낼 필요가 없어진 것 같다'며,
'이 총리는 당당하게 검찰 수사에 응하고, 증거인멸 시도 같은 의심 받을만한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