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이완구 국무총리’ ‘총리 사의 표명’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 이완구 총리는 취임한지 63일 만인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에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완구 총리는 최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정치 자금으로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완구 총리가 고심 끝에 이날 오후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한 것으로 안다”며 “박 대통령이 27일 귀국한 뒤 사의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총리실도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총리실의 사의 표명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완구 총리는 박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는 총리직을 수행한다.
다만 21일 이완구 총리가 주재할 예정이던 국무회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신 주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성 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2013년 4월 4일 당시 충남 부여-청양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총리의 선거 사무실에서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총리는 성 회장의 주장을 강력부인해왔다.
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출국 직전 김 대표와의 긴급 단독 회동 자리에서 이완구 총리의 거취에 대해 “(순방에서) 돌아와서 결정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시한부 총리’라는 말이 나왔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국 수습을 위해 이 총리의 조기 자진 사퇴가 바람직하다는 데 뜻을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이완구 총리 결국 사의 표명했구나”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돈 받았으면 목숨 내놓겠다더니. 패기 어디갔나”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사의 표명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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