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정부 세월호 인양하기로’ ‘정부 세월호 인양’
정부가 세월호를 인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부처로 구성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해양수산부(해수부)가 제출한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안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대본은 인양방식, 인양과정의 위험·불확실성, 소요 비용 및 예산확보대책, 전문가·실종자가족 여론수렴 결과, 인양 결정 후속대책 등을 검토했다.
세월호 인양 결정에 따라 해수부는 즉시 국내 및 해외 업체를 대상으로 인양업체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인양업체가 선정되면 약 3개월간 인양설계가 진행된다.
인양업체를 선정하는 시점부터 인양 완료까지 12개월~18개월, 1000억~1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심각한 기술적 실패가 발생할 경우 2000억원 이상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선체 인양 과정에서 실종자 유실 방지대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하고 2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준비할 방침이다.
중대본부장인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선체 인양이 가능하다는 해수부 검토 결과와 유가족 및 국민의 여망을 고려해 인양 결정을 내렸다”며 “정부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선체 인양과정에서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선체 인양과 실종자 수습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세월호를 인양하기로 최종 결정
정부 세월호 인양하기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부 세월호 인양, 인양해야지” “정부 세월호 인양, 시원하게 한번에 인양되면 얼마나 좋을까” “정부 세월호 인양, 인양업체선정 등 과정에 비리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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