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인천 서·강화을, 광주 서을 등 국회의원 선거구 4곳과 광역의회 의원 1곳, 기초의회 의원 7곳 등 총 12곳에서 치러진다.
광역의원 선거는 강원 양구군 1곳에서 치러진다. 기초의원은 서울성북구아, 인천강화군나, 경기 광명시라, 경기 평택시다, 경기 의왕시가, 전남 곡성군가, 경북 고령군가 선거구 등 7곳이다.
선거일인 오는 29일 개인 사정이 있는 유권자는 사전투표 기간 자신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선거지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선거가 실시되는 모든 지역의 읍, 면, 동마다 1곳씩 설치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관위 대표전화로 문의해도 된다.
여야 지도부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이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관악을을 이틀째 나란히 찾고 유세 대결을 벌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야권 후보 분열로 27년만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오신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종일 관악에 머물며 유세차를 타고 지원 연설을 할 계획이다.
특히 김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는 ‘집권 여당의 힘’을 앞세워 ‘지역일꾼’을 뽑아달라고 호소하는 한편 이날부터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서울 관악과 경기도 성남을 오가며 지원 유세를 벌인다. 아침 일찍 정태호 후보가 출마한 관악을을 찾아 시민들에게 출근 인사를 한 그는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성남으로 이동해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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