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평창은 개최지 투표를 하루 앞두고 부동표를 잡기위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평창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소치의 뜨거운 추격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이어서 프레젠테이션에 모든것을 걸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임동수 기자 입니다.
과테말라 국립극장에서 열린 IOC 총회 개막식
노 대통령에 이어 푸틴 대통령이 입장했고 양 정상은 가볍게 포옹하는 듯이 인사를 나눴습니다.
노 대통령이 먼저 "'소치' 잘 되고 있나?"라고 말을 건넸고 푸틴 대통령은 "아주 잘 되고 있다.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장웅 북한 IOC 위원과 담소를 나눴고 장 위원은 "좋은 소식이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셉션장에서 노 대통령은 50여명 이상의 IOC 위원들을 만나 사진까지 찍으면서 막바지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정부와 유치단 관계자는 마음을 정하지 못한 IOC 위원들의 부동표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투표 직전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입니다.
IOC 위원들의 감성에 호소할 '프레젠테이션'이 평창이 갖고 있는 회심의 승부수입니다.
소치도 할리우드의 SF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를 앞세운 최첨단 프레젠테이션을 기획 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동계올림픽 스타들이 직접 나서 '에델바이스'를 합창할 계획입니다.
'뭔가 다른 평창'이라는 마지막 승부수에 지난 8년의 노력을 걸고 있는 우리 유치단
노 대통령은 투표 직전 '평창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석해 2분 동안 지원 연설을 할 계획입니
임동수 기자
-" 개최 도시 가운데 가장 늦게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잡은것은 또 다른 행운,
소치가 '깜짝 카드'를 꺼내들더라도 준비할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평창, 그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시티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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