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은 28일 오전으로 예정된 국무회의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주재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국무회의는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의사봉을 잡을 계획이었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회의를 주재할 수 없게 됐다.
이완구 총리도 이미 사의를 표명하면서 최 부총리가 진행, 국무회의 개최 장소도 청와대에서 정부서울청사로 변경됐다.
국무회의 의장은 대통령, 부의장은 국무총리가 각각 맡는데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모두 사회봉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이면 내각 서열 3위인 경제부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박 대통령이 외국 순방중이던 지난 21일 국무회의도 이 총리의 사의표명으로 인해 최경환 부총리가 주재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모처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피로에 따른 위경련과 인두염 증세로 하루 이틀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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