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해경이 이달 하순께 외부 불순세력의 독도 기습상륙을 저지 격퇴하는 독도방어훈련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6일 “군과 해경이 이달 하순께 이틀 일정으로 올해 상반기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안다”면서 “훈련 일정은 기상 여건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일본이 교과서와 외교청서(백서)에 독도를 자기들의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편데 이어 한반도 지역까지 자위대의 군사활동 여건을 마련한 미일간 새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이 합의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군 당국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에 따라 계획된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훈련에는 해군 특수전여단(UDT/SEAL) 소속 특전팀과 일부 해병대 병력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병력은 기상 여건에 따라 헬기로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도 병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훈련 때는 분대급 해병대 병력이 기상이 좋지 않아 독도에 상륙하지 않았다. 해군 초계함과 한국형 구축함 등 함정 5~6척과 해경 경비함 4
국방부는 ‘2014 국방백서’에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군은 강력한 수호 의지와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고 천명한 바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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