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임박설 등 국제적으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자 “인공위성 발사는 자주권”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8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평화적 위성을 필요한 시기에 정해진 장소에서 계속 발사한다는 것은 우리의 불변의 입장”이라고 선언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우리가 진행하는 우주과학 연구와 실용위성 제작, 그 발사와 관제는 철두철미 주권 국가의 자주적 권리”라며 “이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걸고 드는 것 자체가 자주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최근 새 위성관제종합지휘 건설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임박을 시사한다거나 인공위성 발사체 기술이 핵 운반을 위한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여론을 ‘망발’, ‘궤변’, ‘황당무계한 넋
그는 또 “더 이상 우리의 정정당당한 우주개발에 대해 함부로 걸고들고 그릇되게 해석하며 제멋대로 떠들어대지 말라”며 “주체 조선의 평화적 위성을 필요한 시기에 정해진 장소에서 계속 발사한다는 것은 우리의 불변의 입장”이라고 천명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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