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 성공과 관련, “북한의 위협 수준과 이에 대한 우리 대응 능력을 정확하게 국민에게 알려달라”고 군 당국에 당부했다.
문 대표는 지난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문 대표는 “북한이 SLBM 사출시험에 성공했다는 보도 때문에 국민이 안보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특히 SLMB이 실전배치뢰 경우 우리가 구축해온 킬체인이나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까지 다 무력화될 수 있다는 보도까지 있어서 국민의 걱정이 아주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새로운 군사적 위협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SLBM 개발 현황과 실전 배치까지의 소요시간, 우리 국방 당국의 대응체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8일 잠수함에서 모의탄을 사출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르면 2~3년 내에 SLBM을 탑재한 잠수함을 전력화하고, 4~5년 이내 SLBM 구축을 완료할
SLBM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SLBM, 3년 내에 탑재되네” “SLBM, 우리 군 대응능력 얼마나 되나” “SLBM, 얼마나 대단하길래 난리법석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SLBM’ ’킬체인’ ‘KAMD’ ’SLBM 사출시험’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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