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이 시즌 2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도는 8월 14일까지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공모를 거쳐 특별조정교부금 4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방식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특별조정교부금 배분제도이다.
올해 공모 주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과 개선사업이다. 특히 도는 올해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과 시·군 간 협력을 통한 사업도 공모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민평가단 심사를 강화해 보다 공정한 오디션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공모기간 동안 도내 31개 시·군은 시·군 당 최대 2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도는 8월 중으로 실무심사를 거쳐 31건을 1차로 선정한 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오디션 본선에 오를 10건 내외의 사업을 선정한다.
오디션 본선은 오는 9월 24일에 열리며 오디션 결과에 따라 사업 당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희원 도 예산담당관은 “올해 오디션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특성을 살린 우수한 사업을 발굴해 사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에 초점을 두고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첫 번째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는 파주시, 안산시, 포천시, 시흥시, 부천시, 가평군, 양평군 등 7개 시-군이 본선에 올랐으며, 가평군이 제안한 ‘뮤직빌리지 사업’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100억 원을 지원받았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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