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에 직무정지 추진, 문재인 '초강수' 두나…주승용 복귀 명분 만들기?
↑ 정청래에 직무정지 추진/사진=MBN |
연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강수'를 꺼내들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직무정지'를 추진한 것입니다.
또한 당 핵심 당직자 교체 카드도 꺼낼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공갈' 발언으로 막말 파문을 빚은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직무정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표는 어제 정 최고위원을 포함한 최고위원단과 만찬을 겸한 비공개 긴급회의를 갖고, 정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최고위원직을 정지시키는 '직무정지' 처분을 제시했습니다.
주승용 의원이 최고위원회에 복귀할 명분을 만드는 동시에 현재의 위기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강수를 둔 겁니다.
이 자리에서 일부는 지도부 사퇴 등 보다 강력한 조치에 대한 언급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표는 또 계파 청산의 구체적 방안으로 안철수 의원에게 인재영입위
한편, 새정치연합 4선 이상 중진들은 어제 아침 조찬 모임을 갖고 당 위기상황의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그 결과 "지도부의 의사결정을 공식 기구에서 공개적으로 할 것"을 촉구해 문 대표에게 '친노 비선라인'와 '친노 패권주의'를 청산하라는 경고 메세지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