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지난 17일 광주에서 심야 단독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문 대표와 천 의원의 회동은 천 의원이 지난 3월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뒤 처음이다.
천 의원 측에 따르면 문 대표는 전날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35주년 전야제 참석 중 행사장에서 나와 천 의원을 만났다.
이날 두 사람은 별도 배석자 없이 30분~1시간 가량 함께 술자리를 가지며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천 의원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정치적으로 의미있는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환담만 하다가 헤어졌다”며 “(문 대표가) 나에게 정치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 만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회동은 천 의원이
문재인 천정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재인 천정배, 심야 단독 회동 가졌구나” “문재인 천정배, 회동 가졌네” “문재인 천정배, 환담만 했다고 말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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