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두 유력 한나라당 대권주자의 검증 공방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지만,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는 상태입니다.
범여권 대권 주자들의 경우 손학규-정동영-이해찬 이렇게 삼각 구도로 굳어지는 모습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이명박 36.5% 박근혜 28.3%
C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모두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지난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의 조사도 이명박 33.1%, 박근혜 26%로 지난 조사때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가운데 최근 이 전 시장에 대한 주위 여론이 나빠졌다는 비율이 61.4%를 나타난 반면 박 전 대표는 16.7%에 불과했습니다.
이 전 시장의 재산 의혹이 대통령이 되는데 문제가 있다는 응답자도 56%에 이르렀습니다.
검증 공방 과정에서 이 전 시장이 피해를 입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범여권에선 손학규 전 지사가 지지율 10%를 넘어서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CBS 실시 조사에서 손 전 지사는 오히려 지난주보다 1.9%P 하락한 8%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반해 이해찬 전 총리는 2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정동영 전 의장은 지난주와 비슷한 4.5%를 기록했습니다.
중
이번 조사는 CBS가 1353명, 중앙일보가 803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 수준에서 ±2.7%P, ±3.5%P 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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