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부터 군에 기술특기병으로 지원하는 사람은 학교 성적 대신 전공이 선발 전형에 반영된다.
병무청은 해·공군·해병대의 기술특기병 전형 방식을 이처럼 바꿀 방침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병무청이 육·해·공 각군과 합의하면 내년 2월 입영자부터는 성적이 아닌 전공에 따른 점수로 선발된다.
병무청은 또 각군마다 다른 기술특기병 선발 배점도 통일하기로 했다. 통일된 배점은 100점 만점에 자격 40점, 전공 35점, 가산점 15점, 최종학교 출결 10점이다.
병무청과 전형 방식을 변경하려는 것은 학교성적 위주로 선발하다보니 특정군으로 우수 자원이 쏠리는 현상이 있다는 여론 때문이다.
[안두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