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 국방장관이 최근 발생한 탄저균 배달 사고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일본은 한반도에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경우 한국의 동의를 받기로 합의했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엄청난 살상력을 가진 탄저균이 살아있는 상태로 오산 미군기지에 반입된 것에 대해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어제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민구 국방장관과 만나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건에 관한 조사 결과를 한국과 신속히 공유하고 책임자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할 것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일본의 집단자위권 한반도 행사 시 한국 정부의 요청과 동의
한일 국방장관은 아시아안보회의에서 가진 양자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앞으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진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공조할 것을 확인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