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와 관련해 국민과 테러단체에 보내는 메시를 발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납치단체에게 우리 국민을 조속히 그리고 안전하게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대통령이 메시지 내용 자세히 정리해주시죠?
답)
앞서 보신 것과 같이 노무현 대통령이 잠시 전인 2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민과 테러단체에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먼저 납치된 우리 국민이 현지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을 언급하며 무고한 민간인을 볼모로 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의 다산 부대 역시 의료와 구호 지원을 위한 비전투부대라는 점을 상기시켰는데요.
매일 수백명의 주민들을 진료하고 복지시설과 교량 건설 등 아프가니스탄의 재건을 돕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런 활동도 이제 마무리 과정에 있다는 점을 함께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는 피랍된 우리 국민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비롯해 우방국, 유엔 등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노 대통령은 납치단체에게 우리 국민들의 조속한 그리고 안전한 귀환을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계속해서 24시간 비상체제를
청와대는 특히 피랍상항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정부 대책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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