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8일~12일 사흘간 진행한다.
이번 황 후보자 청문회는 통상적인 총리 후보들의 청문회보다 기간이 하루 더 긴 사흘 동안 실시되기 때문에 검증 과정에서 여야 간의 더욱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만성 담마진(두드러기)으로 인한 병역 면제, 법무법인 태평양 근무 시절 고액 수임료, 역사관 및 종교적 편향성, 법무부 장관 시절 국정원 댓글사건 등 정치사건 대처 논란 등 전방위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특히 변호사 시절 수임과 전관예우 논란은 이번 청문회의 핵심 쟁점이다.
이와 관련해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전날인 7일 황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가 부실하다며 “지금 상태로는 청문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고 새누리당에 청문회 연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우원식 의원도 “황 후보자는 국회가 요청한 자료 39건 중 24건의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일부 자료 제출 문제를 꼬투리 삼아 청문회 일정 자체를 변경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언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연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지만 자료 제출이 미흡한 것에 대해서는 황 후보자에게 알리고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며 “일단 8일 청문회에 참여한 뒤 상황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황 후보자가 법무부장관을 역임하는 동안 총리로서의 자질이 확인된 만큼 이번
오늘부터 황교안 청문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늘부터 황교안 청문회, 12일까지 열리는군” “오늘부터 황교안 청문회, 변호사 수임 핵심쟁점이네” “오늘부터 황교안 청문회, 무사히 통과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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