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장남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황 후보자 장남의 군 복무에 대한 특혜 의혹, 공무원 겸직 규정 위반 의혹 등에 대해 추궁했다.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장남의 대구 지역 군 복무 기간과 황 후보자의 대구고검장 근무 기간이 겹친다”며 황후보자의 장남이 복무 중인 부대 사령관과 황 후보자가 같은 모임에서 활동한 정황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황 후보자 아들의 군 시절 주특기가 보병에서 물자관리병으로 , 행정병으로 바뀌었다”면서 “아들이 KT에 입사 원서를 쓸 때에는 ‘부관’으로 기록했다. 실제로 어떤 일을 했는지 애매하다”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황 후보자는 “아들의 자대 배치는 훈련소에서 한 것이다”며 “제가 대구고검을 언제 떠날지 모르는데 혜택을 주려고 아들
황교안 총리 후보자 청문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교안 총리 후보자 청문회 하고 있구나” “황교안 총리 후보자 청문회에서 장남 군 복무 얘기 나왔네” “황교안 총리 후보자 청문회, 대구고검장이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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