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다음 달 19일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우리나라의 지방의회 격인 북한의 지방인민회의는 4년에 한번씩 대의원을 뽑는다.
직전의 지방인민회의 선거는 2011년7월24일이었는데 이 때 김정은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으로 후계자 신분이었다. 이번에 김정은이 노동당 제1비서가 된 후 처음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열리는 것이다.
대의원들은 매년 1∼2회 정기 또는 임시회의를 열어 지역별 예산과 법 집행계획을 마련하고 자치단체장격인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다.
[안두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