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으로 일반 시민들도 외출을 꺼리는 등 소비가 얼어붙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가 우리 경제를 위축시키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처가 미리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무회의를 개최한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사태가 우리 경제를 위축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관광과 숙박·유통 등 피해가 우려되는 산업 분야를 점검하고, 기획재정부 등 경제 부처가 선제 조치에 나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메르스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나 업종, 계층에 대해서는 맞춤형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서 추진해 주기를 바랍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을 찾아 추가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서울시와 경기도, 대전시, 충남 아산시 등 4개 지역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국무총리 직무대행
-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이런 각오로 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청와대와 정부는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메르스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