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방미 연기, 그렇다면 언제 다시 방미? '외교적 효과 따져보니'
↑ 대통령 방미 연기/사진=MBN |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전격 연기하면서, 그렇다면 언제 다시 방미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전후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향후 방미 일정에 대해 "가장 빠른 시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10일 "향후 한·미 간에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로 방미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가에선 외교적 효과를 고려할 때 오는 7~8월이 적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4월 방문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는 9월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이때가 적기라는 겁니다.
하
따라서 박 대통령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할 경우, 이를 전후해 정상회담이 추진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연말부턴 미국이 2016년 대선 체제에 돌입하기 때문에 늦어도 연말 전에는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