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피랍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석방설에 안도했지만 살해보도가 나와 긴장속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네.청와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1] 자, 탈레반이 인질 8명을 우선 석방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는데,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
청와대는 아직까지 한국인 인질 석방이나 살해 여부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말을 아끼면서 공식적인 확인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인 인질 8명이 석방돼 안전한 곳으로 이동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 사실을 확인 중에 있다며, 아직은 공식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밝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석방은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무장단체간 협상의 결과에 따라 이뤄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들의 신병이 인도되는대로 안전한 곳으로 이송, 간단한 건강검진을 실시한 뒤 빠른 시일내에 귀국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측에 거액을 전달했고 피랍 한국인 8명이 곧 석방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8명 석방설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석방했다면 외교부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질문 2]
탈레반이 한국인 남성 인질 1명을 살해했다고 탈레반 대변인이 밝혔는데 이점에 대해 청와대는 어떤 반응입니까?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우수프 아마디는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죄수를 석방하지 않아 한국인 인질 23명 중 1명을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프간 정부가 우리 요구를 듣지 않았기 때문에 인질 한명을 살해했고 앞으로도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추가로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청와대는 인질 살해 소식이 전해지기 직
청와대는 이점도 확인중이며 공식 입장을 밝힐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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