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국회 대정부질문이 오늘(19일)부터 시작됩니다.
총리 자격으로 처음 국회에 출석하는 황교안 총리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졌던 의혹들에 대해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준안이 통과된 지 하루 만에,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회 데뷔에 나섭니다.
나흘동안 진행될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기 위해서입니다.
황 총리는 고액 수임, 병역 혜택 등 인사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대해 포괄적 유감 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9일)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한국 여행 자제령 등 메르스 사태 대응책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주한 미군의 탄저균 반입 문제와 한반도 사드배치,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에 대해 황 총리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도 관심사입니다.
몰표에 가까운 야당의 반대표에도 인준안이 통과된 만큼, 이에 따른 혹독한 신고식도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어제)
- "황교안 총리가 어떻게 정부 각 부처를 통할하고 당면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해나가는지 지켜볼 것입니다."
총리 자격 시험대 오른 황 총리가 각종 현안과 관련한 질타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