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정부질문, 황교안 총리 "청문회서 의원 요구에 충분히 부응못해 유감"
황교안 총리 "더 적극적으로 국회 소통"…총리로 첫 대정부질문 출석
↑ 황교안/사진=MBN |
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국회 대정부질문이 오늘(19일)부터 시작됩니다.
총리 자격으로 처음 국회에 출석하는 황교안 총리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졌던 의혹들에 대해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9일 "인사청문회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임한다고 으나, 의원들의 요구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게 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한 뒤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국회와 소통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여야가 황 총리에 대한 인준 표결에 앞서 청문회에서 제기됐던 병역 기피와 전관예우 의혹 등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하도록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황 총리는 "무엇보다 국민께서 불안해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종식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황 총리는 또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어려운 민생을 보듬어 국민의 삶이 안정되게 하는 것도 시급하다"면서 "각 분야에 만연한 비정상의 정상화와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도록 헌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