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 서울과 도쿄에서 각각 열리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 교차 참석한다.
청와대는 지난 21일 “박 대통령이 22일 일본 정부 주최로 서울에서 열리는 수교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라며 “도쿄에서 열리는 한국 정부 주최 기념 리셉션에는 아베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일 양국은 지난 1965년 6월 22일 도쿄에서 양국 국교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고 수교했다.
이번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행사는 양국 정상의 관계 개선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보인다. 한일 양국 특사 상호 방문과 정상 접견 등을 통해 양국 정상 간 메시지를 상호 교환하는 호기가 될 전망이다.
앞서 한·일 수교 40주년이던 지난 2005년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가 각각 상대국
수교 50주년 행사 교차 참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교 50주년 행사 교차 참석하는군” “수교 50주년 행사 교차 참석, 40주년에도 교차 참석했었네” “수교 50주년 행사 교차, 1965년부터 수교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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