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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25일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메르스 영향과 가뭄 피해를 고려해 추가적인 경기보완 방안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발생한 메르스로 인해 내수가 침체할 가능성이 높고 상반기 수출 또한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규모 추경의 필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세입 5조원, 세출은 5조원 이상의 추경안을 새누리당에 제출했다. 세출 5조원 이상의 정부안은 2000년 이후 4번째로 총 규모면에서는 역대 3번째다.
2000년 이후 정부제출안의 국회 의결 평균 소요 기간은 33일이다. 그러나 재해대책 지원이 포함된 추경의 국회 의결 소요기간은 평균 15일로, 이번에도 의결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또한 추경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과거 정부의 추경 발표 이후 3
정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유통, 자동차, 은행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들 종목은 11번의 추경 중 8번을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며 “코스피 대비 평균 수익률은 5.1%”였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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