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에는 오충일 상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뽑혔습니다.
보도에 최인제 기자입니다.
범여권 대통합민주신당이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출범했습니다.
대회장에는 대의원과 당원 6천여명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습니다.
당 대표는 창당직전까지 격론을 벌인끝에 오충일 상임 공동창준위원장이 단독으로 맡았습니다.
인터뷰 : 오충일 /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대통합 민주신당이라는 깃발아래, 이름아래 하나가 되었다. 민주 평화세력 개혁 시민세력이 하나로 뭉쳤다."
최고위원에는 정치권에 이미경 의원 등 3명과 시민사회세력에 김상희 공동창준위원장 등 2명을 포함해 5명이 선출됐습니다.
원내대표에는 민주당을 탈당한 김효석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경선을 통해 선출할 예정입니다.
범여권 대권주자들은 하나같이 대통합을 통한 정권 재창출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국민 대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 대선 승리로 손에 손잡고, 대선 승리 이루겠다."
인터뷰 : 정동영 / 전 통일부 장관
-"성공의 기록 갖고 있다. 여러분 한데 모여, 승리의 길로, 승리를 만들어내자."
인터뷰 : 천정배 / 의원
-"이제 승리의 희망이 보입니다. 불패신화를 써온 천정배가 분명히 말슴드린다. 대서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와 김혁규 의원 등 열린우리당 대권주자들은 '우리당 배제론'이 불거지면서 결국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최인제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이 어렵사리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에 이어 열린우리당마저 함께하지 못해 반쪽짜리 대통합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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