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청와대 회동 이후 곧바로 당·정·청 고위 인사들의 소통채널도 재개된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15일 “박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도 약 한 달 앞둔 상태고, (당·정·청이) 다 세팅됐으니 한번 모이게 될 것”이라며 “내일 청와대 회동 이후로 정리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 회동을 계기로 당·정·청 고위급 회의도 복원되고 일정이 자연스럽게 잡힐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안인 메르스·가뭄 추경 심의가 국회에서 본격화됐고 7월 국회 법안 처리 등을 감안해서 가급적 조기에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물밑 조율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당정청 회의체는 여당 대표, 국무총리,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참여하는 여권의 고위급 협의체로 황교안 국무총리가 취임한 이후에는 아직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는 “고위 당·정·청 등 후속 협의 일정도 조기에 진행하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당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늦어도 김
‘국회법 거부권 정국’ 등으로 고위 당·정·청 회동은 지난 5월 15일 이후 2개월이 넘도록 이뤄지지 못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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