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탈당 기자회견을 합니다.
지난주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100여 명이 집단 탈당한 이후에 이뤄지는 것이라서 탈당이 연쇄적으로 이뤄지는 것 아닌가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동교동계 출신의 3선의 도지사를 지낸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내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합니다.
박 전 지사는 내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탈당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의 이유와 이미 탈당한 야권세력과의 연대 방안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박 전 지사는 이달 8일 이뤄진 5인 만찬 모임 중 한 명으로 당시 모임에서 탈당과 신당창당에 대한 깊은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인 모임에는 최근 탈당과 신당 창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
지난 9일 새정치연합 전·현직 당직자들 100여 명의 집단 탈당에 이은 박 전 지사의 탈당이 흔들리고 있는 호남지역 전·현직의원들 간에 연쇄 탈당을 끌어내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