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당선무효형 선고에 박지원 "아 새정치민주연합!"…'무슨 일?'
↑ 권선택 박지원 권선택 당선무효형/사진=박지원 트위터 |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대전고법 제7형사부(유상재 부장판사)는 20일 권 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권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 앞서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이라는 유사기관을 설립해 사전선거 운동을 하고 포럼 회비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도 항소심과 같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선거를 1년7개월 앞두고 당선을 위해 포럼 조직을 설립하고 1억5900여만원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했다"며 "피고인이 인지도 제고와 당선을 위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것이 인정되는 만큼 당선무효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권선택 시장의 소식을 접한 새정치민
박 의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선거법 관계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권선택 대전시장께서 대전고법 항소심 선고에서 유죄가 확정되었다는 속보를 대전역에서 KTX기다리며 접했다"며 "아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지러운 당내 상황 속에서 악재가 추가됐다는 의미로 읽히고 있습니다.